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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스크랩] 고구마의 약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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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종때 들여온 고구마 성인병 예방 효과
비타민C 보유량 뿌리채소중 으뜸
껍질째 먹어야 암·노화 방지 효능
김치와 함께 먹으면 나트륨 배설

숙종은 효종, 현종의 뜻을 이어 받아 국방을 튼튼히 하는 데에 힘을 많이 쏟았던 조선 19대 왕이다.

↑ 일러스트=김초희

유난히 능행이 잦았던 숙종은 이 때마다 군사 훈련을 시켰다. 거의 버려지다시피 했던 압록강변에 무창, 자성의 두 진을 신설하여 옛 영토 회복 운동을 시작하고, 백두산 정상에 정계비를 세워 국경선을 확정 짓기도 했다. 한양 북쪽에 북한산성도 쌓았고, 강화도도 요새화했다. 종래 4영(營)이던 군제에 금위영을 만들어 5영을 완성하기도 했다.

숙종 때는 흉년과 전염병의 만연으로 인구가 141만 명이나 줄었다고 할 정도로 피폐했지만, 상평통보의 주전(鑄錢)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통용하는 등 경제 시책의 결실을 보기도 했다. 그만큼 농산업과 시장 유통 등에서 발달을 이루었던 시기였다.

숙종 때는 조선 왕조 중 가장 당쟁이 격심했다. 인현왕후를 폐출시키고 장희빈을 새 중전으로 맞았다가 인현황후를 복귀시키고 장희빈을 다시 강등시키는 등 애증의 감정 노출이 심한 것을 당파 세력가들이 교묘히 조종하여 비참한 살육사건이 수차례 일어났다.

그래도 재위 기간 중 쟁쟁한 학자들이 배출돼 조선 후기 성리학의 전성기를 이뤘다. 하지만 수많은 인재들이 재위 기간 중에 죽음을 당하기도 했다.

파란만장했던 숙종, 왕은 쉰 후반에 접어들면서 각종 병고에 시달렸다. 왼쪽 눈이 거의 보이지 않았는데 오른쪽 눈마저 나빠졌다. 이런 와중에 아들 연령군이 죽었다. 연잉군(후일의 영조)을 낳은 숙빈 최씨도 죽었다. 그러니 인경왕후, 인현왕후, 장희빈 등 그가 사랑했던 여인들이 다 죽은 상태였다.

이렇게 심리적 공황 상태에 빠져 있었는데, 설상가상으로 세자(후일의 경종)의 빈이 죽어 새로 세자빈을 들여야 했다. 갈수록 시력을 잃어가는 상태로 몇 해를 보내던 중 배가 점점 불러오기 시작했다. 그 고통은 극심했고, 결국 숙종은 이 병으로 죽었다. 때는 숙종 46년 6월 8일. 향년 60세였다.

숙종 때는 농업이 발달했다. 인삼, 연초의 재배가 늘었다. 특히 고추, 감자, 고구마의 재배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숙종 때부터 식생활이 보다 더 다양화해졌다고 한다. 그러나 또 다른 문헌에 의하면 고구마는 영조 39년 조엄(趙曮)이 일본에 사신으로 다녀올 때 쓰시마 섬(대마도)에서 종자를 들여온 것이 시초라고 한다.

여하튼 고구마는 오래 전부터 구황 작물의 일종으로 재배됐고, 그 품종도 많았다. 고구마는 맛이 달다. 호박 고구마(물 고구마와 호박을 교접해 육성한 것)는 더 달고 부드럽다. 베타카로틴 성분이 많이 들어있고, 비타민B군도 많지만 비타민C 보유량은 뿌리 채소 중에서 단연 으뜸이다.

따라서 고구마는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노화를 막고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안토시아닌은 고구마의 속보다 껍질에 더 많기 때문에 고구마는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변통을 좋게 해주는 세라핀과 섬유질도 껍질에 많다. 또 껍질에 있는 미네랄이 당분의 이상 발효를 억제해 주기 때문에 껍질까지 먹으면 먹고 나서도 속이 쓰리지 않다.

고구마는 김치와 함께 먹으면 좋다. 고구마의 질 좋은 섬유질과 칼륨은 콜레스테롤과 나트륨 배설을 촉진하기 때문에 김치와 함께 먹으면 김치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나트륨의 배설을 촉진한다.

고구마를 다시마와 함께 삶으면 다시마 성분이 고구마를 부드럽게 해줄 뿐 아니라 고구마의 아마이드 물질이 장내의 유산균이나 비피더스균의 번식을 촉진하면서 다시마 성분과 함께 변통을 더욱 좋게 해준다.

고구마와 마를 생으로 갈아 먹어도 좋다. 둘 다 쇠약해진 몸을 보양하고 기력을 늘리며 비위를 튼튼하게 해준다. 특히 고구마 생즙은 발암 물질인 스트론튬의 발생 및 흡수를 막아주는 효과까지 있다고 한다. 물론 고구마와 마를 같은 양씩 배합하여 잘게 썰어 절반은 볶고 절반은 날 것으로 말려 가루 내어 미음에 타서 먹어도 좋다.

출처 : 나사모 카페
글쓴이 : 설중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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