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글

[스크랩] 에덴 동산과 누드

728x90

에덴 동산과 누드

 

에덴 동산이라 하면 무엇보다도 먼저 '자유'라는 단어가 생각난다.

인간이 자유롭게 살도록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신 에덴 동산은 자유의 낙원이었다.

마음대로 먹고 즐기며 살 수 있도록 하나님은 최초의 인간인 아담과 하와에게 허락하셨다.

그렇기에 에덴이라는 말은 평화의 상징이요 자유의 상징인 단어가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자유의 상징과는 정반대되는 사건은 바로 이 에덴 동산에서 죄가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아담과 하와는 최고의 자유를 누리면서 단 한가지 불법을 행하였다. 바로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하나님의 법을 어긴 것이다.


그 후로 그들은 법을 어긴 댓가로 자유를 박탈당해야만 했다. 더구나 그들의 죄로 말미암아 인간들은 더 이상 에덴 동산의 자유를 누릴 수가 없게 되었다.


에덴 동산은 이제 누구도 갈 수 없으며 누구도 그 자유를 누릴 수가 없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간들은 그 에덴 동산에 대한 지독한 향수병에 걸려 있다.

어떤 식으로든 그곳으로 돌아가려 애를 쓰고 있다. 물론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말이다.

그런 부류의 사람을 우리는 소위 '자연주의자'라고 부른다. 자연으로 돌아가자고 외쳤던 프랑스 사상가 루소의 말이 아니더라도 자연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욕망이 인간 내부에서 꿈틀 거리고 있다.


프랑스 남부의 한 캠핑촌에서는 바로 이러한 인간의 욕망을 충족시켜 주기 위해 자연주의자들을 위한 장소를 마련했다.

이 캠핑장안에서는 누구라도 자연스럽게 자연의 모습으로 지낼 수 있다

그야말로 남녀 노소 상관없이 본인이 원하면 언제 든지 자연의 모습으로 생활할 수 있고 원하지 않으면 안해도 된다.


누구도 이 자연의 모습을 보면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응큼한 생각을 품지도 않는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니 얼마간의 시간이 필요할 수 있겠지만 잘 적응될 것이다.


그러나 내 외형적 육체만 자연인이 된들 우리가 자연으로 돌아간 것일까?

에덴 동산의 자유는 하나님 안에서의 자유이다. 창조주 하나님 안에서의 진정한 자유를 누려야만 우리는 진정한 자연인이 되는 것이다. "진정한 영적인 자연으로 돌아가자'라는 구호가 나올 때가 된 세상이다.


 

시장을 갈때도 자연의 모습이다. 어쩐지 연세 드신 분들이 많은 느낌은 든다. 꼬마 아이는 오히려 부담스러웠는지... 어떻튼 자유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바닷가로 향하는 손자들. 역시 제일 꼬마는 단정한 복장 차림이다. 이것도 자유니까.


 

온가족 이 해변가로. 등어 걸친 천 조작이 오히려 거추장 스러워 보인다.

아이는 마냥 신났고..

 

서점에서 잡지를 뒤적이는 사람들. 잡지의 내용이 눈에 잘 들어오려나.


 

아빠와 장을 봐오는 딸. 그래도 숙년데.....

출처 : 4050 아름다운 추억(부산.경상)
글쓴이 : 벽에쿵 원글보기
메모 :